한계를 극복하는 가능성
2025년 9월 26일
1970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역도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역도의 근원을 찾아보면 먼 선사 시대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선사 시대의 많은 부족들은 특정한 바위를 들어 올리는 시합을 통해 남자다움을 겨루는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틀라스는 가장 잘 알려진 신화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역도 경기는 강철봉 양쪽 끝에 주철 또는 강철제의 원반 무게추를 단 바벨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제대회에서 행해지는 종목은 인상· 용상· 프레스로 나누어집니다. 인상 종목은 바벨을 단 한 번의 연속적· 폭발적인 동작을 통해서 머리 위로 팔을 완전히 뻗어 끝까지 들어올려야 하며, 용상과 프레스 종목은 2번으로 나누어서 들어올리기를 시도하는데, 첫 번째가 바벨을 어깨높이로 들어 올리는 것이고, 2번째가 정해진 시간 안에 머리 위로 팔을 편 높이까지 순간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1970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그 어떤 역도 선수도 500파운드(226.8kg)의 무게를 들어 올리지 못해서 500파운드는 사람들은 인간이 들어 올릴 수 없는 무게라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회 당일 오후, 소련의 우승 후보 '바실리 알렉세예프' 선수가 결승에 올랐으며 그는 자신 있게 역기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사람들의 입에선 아쉬운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500파운드에 부담감을 느낀 알렉세예프 선수가 499파운드를 들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장내에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주최 측의 실수로, 역기의 무게가 잘못 측정되었고 알렉세예프 선수가 힘들게 들어 올린 역기는 501.5파운드라고 정정한 것입니다. 순식간에 장내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드디어 ‘인간의 한계’가 깨진 것입니다. 그리고 바실리 알렉세예프 선수 이후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한계”로 여겨졌던 500파운드를 들어 올린 사람이 그해에만 6명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계’라는 단어의 무서운 힘입니다. 이전에 500파운드를 들어 올린 사람이 없었던 이유는 500파운드가 진짜 인간의 한계여서가 아닙니다. 그것이 한계라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사람들을 도전할 수 없도록 만든 것입니다.
‘땅벌’은 큰 덩치에 비해 아주 조그마한 날개를 가지고 있어 공기역학적으로 계산하면 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벌은 신기하게도 잘 날아다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며 믿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날 수 있다는 신념을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마음의 신념과 믿음의 확신은 중요합니다.
마가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건강이 좋지 못한 아들을 둔 한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 아들은 귀신에게 사로잡힌 채,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하얀 거품을 흘리면서 물 앞에서도 넘어지고 불 앞에서도 넘어지는 오늘날의 간질 병 환자의 모습을 계속 나타낸 바 있었습니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그 아버지는 예수님의 제자들 앞에 데리고 갔었지만 고치질 못해서 다시금 변화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 앞에 아들을 두고 부탁하기를 “선생님! 선생님께서 만약 하실 수 있다면 우리 아들을 불쌍히 여기사 아들의 병마를 좀 고쳐 주십시오,”라고 간청했습니다.
절박한 상황, 인간의 한계 상황을 직면하게 된 그 아버지의 간청을 듣게 되신 우리 주님께서는 그 아버지에게 다른 그 어떤 것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확신에 찬 믿음, 예수님이 이적을 나타내실 수 있는 확고한 믿음을 요구하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들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받게 된 그 아버지가 고백하기를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9:24)라고 하셨을 때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향하여 선포하시기를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막9: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결과 아이를 괴롭혀 왔던 그 귀신이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면서 소리를 지르며 떠나가고 그 아이가 온전하게 고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인간이 정해 놓은 제한된 한계성을 넘어서는 믿음, 모든 인류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은 모든 귀신을 쫓아내실 수 있고 모든 병을 고치실 수 있다는 확신에 찬 믿음을 소유한 채, 치료의 주님께 간구하고 치료에 잘 임하게 되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수 있으며, 놀라운 기적이 우리 앞에 일어날 수 있는 법입니다.
세계적인 자기 계발 문학의 선구자요, 『기적은 당신 안에 있다』(21세기북스)의 저자인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 1883-1970)은 자신의 저서를 통하여 인간 내면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과 성공의 씨앗을 재조명하며, 삶에 대한 주도권을 자신에게 온전히 돌려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나폴레온 힐은 말하기를 “우리의 유일한 한계는 우리 스스로 마음으로 설정한 것들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자기 주변에 있는 외부적 조건이나 환경적 요인이 삶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라 오직 자신의 사고방식과 삶의 태도가 삶을 결정짓는다는 일관된 주장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사람이 정해 놓은 한계성 안에 갇혀 안주하며 사는 우둔한 벼룩이 아니라 먼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펼치며 창공을 비행하는 창공의 제왕 독수리의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