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2025년 7월 8일
절망은 흔히 ‘희망이 없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가 삶의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때, 그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 부딪히면 절망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절망은 감정적으로 힘든 경험이지만, 동시에 절망을 경험한 사람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절망은 우리에게 현재의 상황을 되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서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실직이라든지,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이라든지, 위기에 빠진 공동체의 일원이라든지 개인과 공동체 속에서 발생하는 큰 위기와 절망적 환경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압박감이나 비교 문화 속에서 자기 자아를 잃어버리게 되면 더욱 깊은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은 고립감을 불러일으키며, 결국 자기 자신을 더욱 고립시키는 경향이 없잖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절망의 순간을 겪고, 이를 극복하게 된 경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스포츠 스타나 예술가들은 오랜 시간 동안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사례가 많습니다. 이들은 절망을 경험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서 나아간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절망적인 상황은 우리에게 중요한 배움과 놀라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휠체어를 타고 노래하는 성악가이면서 예술 행정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황영택씨가 있습니다. 이 황영택씨는 얼마 전 제주도에 있는 모 특급호텔에 초청되어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를 찾는 용기”라는 주제로 자신이 살아온 삶의 내용을 중심으로 특강을 한 바 있습니다. 황영택씨는 이날 특강에서 준비해 온 동영상으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며 ‘O sole mio’,와 ‘칸쵸네(Canzone)’를 힘차게 열창했으며,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는데 그는 두 차례의 인생 역전극을 통해 예술적 성취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해주는 사람입니다.
건설 현장의 크레인 사고로 인하여 뜻하지 않는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은 후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되었으며, 그 후 또 다른 사고로 손과 시력까지 잃게 되는 절망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나이 36세에 대입 수능을 치고 성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입학하여 성악을 전공함으로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으며 졸업 후 계속 공부하여 중앙대학교 예술경영 석사과정과 추계예술대 박사 과정을 수료하여 예술가로서 뿐만아니라 예술 행정가로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서 장애인 예술정책위원장을 맏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의 전문위원으로서 장애인의 권리와 문화예술의 가교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성악가로, 강연가로, 예술 행정가로 인생 3막을 개척한 황영택씨는 자신을 불러주는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뿐만 아니라 인간 승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1999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고 2015년에는 문화 예술 부문에 있어서 제9회 자랑스러운한국장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표창 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천신만고 끝에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자 모세가 자신의 많은 동족, 히브리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했습니다. 장정들 60만을 비롯하여 노약자들과 아이들, 여인들까지 합치면 300만 군중이었습니다. 자유를 찾은 이들에게 뜻하지 않게 절망적 상황이 초래되었습니다. 출애굽을 허락한 바로 왕과 그 군대가 중무장한 채 마병들과 칼을 휘두르며 추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앞에는 넘실대는 홍해 바다, 뒤에는 중무장한 마병들,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그때 절대다수의 군중들은 춤추는 칼날 앞에서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며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절망적 현실 속에서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의 개입을 확신했습니다. 구원자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찾아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절망의 현실을 아닌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군중들과 생각이 달랐고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습니다.
한 회사가 경기 불황으로 인하여 매출이 급감해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회사의 직원들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사로잡혀 희망을 잃고 절망의 늪에 빠져 낙심하는 중에 사기는 점점 더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원들이 절망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고, 회사 대표는 전 직원을 강당에 불러 모아 하얀 수건에 검은 점을 하나 찍은 수건을 보여주며 “여러분 무엇이 보입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때 직원들은 “검은 점이 보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모든 직원의 한결같은 대답에 대표이사가 말을 이어갑니다. “검은 점만 바라보지 말고 이 검은 점을 감싸고 있는 많은 흰색의 바탕도 우리가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우리의 어려움은 이 작은 점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점을 제외하면 모두 흰색이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주어진 현실 속에서 절망의 현실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희망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눈앞에 있는 ‘어려움’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길을 생각을 달리해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나의 내일이 바뀌고 내 인생이 바뀝니다. 내 눈앞에 있는 먹구름만을 바라보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먹구름 뒤에 불타고 있는 태양을 바라보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