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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야고보서 2:8)

제목 인생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
작성자 민귀식
작성일자 2023-08-16
조회수 5914
추천수 422

인생을 역전 시키시는 하나님

2023년 8월 16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호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십니까? 각자 다양한 생각과 주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성도의 인생 길을 역전 시키시는 하나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에 등장하고 있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그냥 그대로 방치하신 것이 아니라 인생을 역전 시켜 멋진 인생을 살게 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이 되신 아브라함의 인생이 그러했고, 야곱의 아들 요셉의 인생이 그러했으며, 절망적인 시기에 태어나신 모세의 인생이 그러했고, 나라 잃은 서러움을 경험한 다니엘이 그러했으며,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가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뉴욕의 지하철역. 여러 뮤지션들이 가수의 꿈을 향해 지하철역의 작은 무대를 채워가고 있는데, 이 지하철역에서 37년째 노래를 불렀던 한 무명의 남자 가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이크 영(Mike Young, 1959-),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꾸어 왔지만, 소속사의 부도를 비롯하여 각종 현실적인 문제로 가수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고 무대가 그리웠습니다. 그런 그에게 가까이 지내오던 친구가 말하기를 지하철역에서 노래를 불러보라고 조언해 주었고, 비록 오고 가는 행인이 전부인 어두침침한 지하철역이지만 자신의 영혼을 담아 노래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7년 동안 지하철역에서 노래 부르던 어느 날, 그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그 누군가가 영상으로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리게 되었는데 이 영상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으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미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밝고 큰 무대에서 그는 혼신을 다해 노래했고 그의 무대를 본 전 세계 시청자들은 뜨거운 격려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었습니다.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열정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게 했고 결국엔 준결승에 올라가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 이후 그의 인생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역전되었습니다. 영국의 대형 에이전트와 계약하게 되었고, 놀라운 앨범을 내게 되었고 세계적인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심사위원이 그에게 질문했던 출연 이유에 대하여 그의 대답은 현실이 된 것입니다. “성공은 스스로 만드는 거잖아요. 여기보다 더 좋은 장소도 더 좋은 무대도 없습니다.” 자신이 서 있는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며 노력한 결과 그는 성공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되었고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게 주어진 현실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수고의 땀을 흘리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놀라운 방법으로 역전시켜 주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대할 때, 다른 사람을 의지하며 살고자 할 때, 인생 역전의 기회가 아니라 절망이 초래될 수밖에 없습니다.

 

1908년 7월 24일 런던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의 도란도 피에트리(Dorando Pietri)라는 선수는 마라톤 경기에 출전해서 승부처인 39km 지점부터 선두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승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채 체력이 소진되는 불행이 초래되었고, 무더운 날씨 탓에 탈수 증상까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결승점이 있는 스타디움에 들어섰을 때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아니라 비틀거리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골인 지점을 앞두고 다섯 번이나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일어나 달리기를 계속했으며 결국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일어났습니다.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게 된 미국 선수 조니 헤인즈(Johnny Hayes)와 미국선수단은 반칙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게 되었고, 넘어진 피에트리선수가 그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금 일어나는 과정에 자신이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요원이 일어서는데 작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그 경기 막판에 진행요원의 도움이 반칙으로 인정되어 실격 처리되었으며 받은 메달을 다시 돌려드려야만 했습니다. 사실 그는 누군가의 도움이 없어도 얼마든지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고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 수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어떤 일이든지 자신의 힘으로 감당해야만 하는 일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것이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해 홀로 감당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기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홀로 주어진 일을 감당하게 될 때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난관과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으며 진퇴양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넘어서지 못할 큰 장애물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게 될 때, 그때 찾아오셔서 우리 인생을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역전시켜 주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게 된 요셉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창50:20)이라고 고백했으며, 이방인의 대사도 바울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롬8:28)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의지하면서 눈앞에 있는 각종 장애물과 어려움 속에서도 낙심하며 포기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소망의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이 주시는 비전을 향해 끝까지 도전하는 복된 발걸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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