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성도의교제> 신앙의 글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야고보서 2:8)

제목 웃음으로 삶을 살아가기
작성자 민귀식
작성일자 2023-05-18
조회수 6261
추천수 421

웃음으로 삶을 살아가기

2023년 5월 18일

우리나라에는 고래로부터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뜻깊은 격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격언 속에 함축된 문자적인 의미는 건강한 웃음의 꽃을 피우는 사람들에게 넘치는 행복과 기쁨, 즐거움이 찾아온다는 뜻으로 늘 얼굴을 찌푸리며 사는 삶이 아니라 늘 웃으면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실용주의 철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박사는 말하기를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웃을 만한 어떤 특별한 사건이 있어야만 웃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범사에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작은 미소를 짓다가 보면 좋은 일, 웃을 일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철을 끌어당기는 자석과 같이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사건과 현실에 대하여 끊임없이 끌어들이는 구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좋은 것, 복된 것, 고귀한 것을 끌어들이는 사람은 좋은 사람, 존귀한 사람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그릇된 것, 잘못된 것, 불의한 것을 끌어들이게 되면 그의 인생도 그릇된 인생, 불의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 가운데 기쁨과 감사와 웃음을 자기 마음의 그릇에 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그때 해맑게 웃을 수 있으며 웃음으로 행복한 삶을 펼칠 수 있습니다.

 

나이 25세 청년의 때 영국의 내각에 들어가서 내각의 최고위직인 수상까지 지내게 된 영국의 정치지도자 파마스톤(Palmerston, 1784~1865) 경은 소년 시절에 아버지를 여의고 나이 21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난 이후 항상 침울하게 지내면서 함께 교제하고 있었던 주변의 친구들로부터 많은 따돌림을 당한 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하기를 ‘인생의 대무대에서 아름답게, 멋지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 비관하여 어두운 그림자를 늘 얼굴에 드리워서는 안 될 것이다. 자, 지금부터라도 쾌활하게 행동하면서 밝고 즐거운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리라.’ 결심하고 난 이후 비록 슬프고 괴롭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어두움의 세계를 바라보기보다는 빛의 세계를 바라보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밝은 얼굴을 하고 지냈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후 그 마음가짐과 결단이 몸과 삶을 통해 보여 짐으로 많은 사람의 호감을 얻게 되었고, 그 결과 많은 사람의 신임을 얻게 됨으로 마침내 최고의 자리인 수상에까지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를 내는 것은 악마의 몸짓이라고 한다면 웃음과 미소는 천사의 언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웃을 때 신명이 난다고 말을 하며 웃을 때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배꼽을 잡고 웃는 순간 모든 잡념과 번뇌는 사라지게 되고 행복의 꽃이 피게 됩니다.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로일로(一怒一老)’는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인간을 향하여 끝없이 침입하고 있는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온전하게 지켜주는 면역세포의 활동성은 우리가 웃거나 행복한 순간을 만끽할 때 엄청나게 증가한다는 연구발표가 있습니다. 요즘은 암도 웃음으로 치유한다는 웃음 요법이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

 

잡지사 기자이자 편집장으로 일을 하던 노만 커즌스(Norman Cousins, 1912-)는 1964년 그 당시 의학으로는 치료 불가능한 희귀병으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는데 이후 일상생활은 물론 얼마 살지도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웃음은 유효기간이 없는 최고의 약이며, 병을 막아주는 방탄조끼”라는 철학으로 그날부터 각종 코미디 영화와 유머집을 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10분 동안 실컷 웃고 나면 2시간은 아픔을 느끼지 않고 잠들 수 있었고 웃음의 진통 효과가 없어질 때쯤 되면 다시 영사기를 돌렸습니다. 그렇게 그는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배를 잡고 웃었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웃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 8주간이 지나가는 가운데 어느 날 손가락 하나를 움직일 수 있었고 그 후 몇 개월이 지나가면서 목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불치병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만 커즌스는 그렇게 웃음을 통해서 엔도르핀이 나와 자신의 병이 치료되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웃음 치료학을 체계화하여 “웃음의 치유력”이라는 책을 집필할 수 있었고, 의학계로부터 인정을 받아 U.C.L.A 의과대학의 수업 과목으로도 채택된 바 있습니다.

 

웃음은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능력이지만 각종 고통 속에서 웃음을 지켜낸다는 것, 각종 슬픔 속에서 웃음을 되찾는다는 것, 각종 괴로운 삶의 현장에서 웃음을 꽃피게 만드는 것이란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게 주어진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그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은 행복의 정원을 거닐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노먼 커즌스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우리 몸에는 완벽한 약국이 있다. 우리는 그 어떤 병도 고칠 수 있는 강력한 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웃음이다.”

 

우리 성도들의 매일 매일의 삶 속에 암담하고 침울한 시간, 어둠의 긴 터널이 계속 이어지는 불행과 절망의 삶이 아니라 주님이 예비하신 영광의 그 나라를 바라보며, 소망의 주님을 대망하면서, 속죄의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지금 여기서(Here & Now) 감당해야 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며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달리며 복된 믿음의 삶을 펼쳐가야 할 것입니다.

IP 14.43.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