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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야고보서 2:8)

제목 진정한 승리자
작성자 민귀식
작성일자 2023-02-10
조회수 6549
추천수 423

진정한 승리자

2023년 2월 10일

‘승리자’라고 하는 말은 “각종 경기나 피할 수 없는 전쟁과 뜻하지 않은 싸움에서 이기게 된 자”에게 붙여주는 영광스러운 칭호입니다. ‘이겼다’라는 말은 싸워서 승리한 것뿐만 아니라 시험에 합격함을 뜻하기도 하고, 어떤 기준을 통과함을 뜻하기도 하며, 요구하는 어떤 요건을 충족함을 뜻하기도 하며, 각종 장애물을 극복함을 뜻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몇몇 대상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영물인 마귀(사탄)입니다. 마귀는 믿음의 영역 안에서 구원의 길과 영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 성도들을 끝임 없이 유혹하여 넘어트리고 쓰러트려 믿음의 길에서 이탈되도록 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요한1서 4장 속에서는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자리와 영생의 자리에서 이탈되기를 기대하며 갈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6장에서 우리 성도들의 싸움은 눈에 보이는 육체를 가진 사람을 상대하는 싸움이 아니요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으로 규정하면서 믿음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5장에서 우리 성도들의 대적인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이 땅을 두루 다니면서 삼킬 자를 찾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성도들에게 천사의 가면을 쓰고 다가오는 그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근신하라’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깨어 있지 않고 근신(謹身)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구원의 길에서 이탈 될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의 자리에서 버림 받아 절망의 늪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전신갑주로 완전무장을 한 채 늘 깨어 있는 성도들만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또 다른 대상은 이 세상에 실존하고 있는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입니다. 이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은 마귀(사탄)의 사주를 받고 있는 사람들과 마귀에게 종노릇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 대표적인 자들이 적그리스도인 이단의 괴수요 사이비종교의 교주들이며 이 땅에 존재하고 있는 불의한 세력들입니다.



마태복음 16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빌립보 도성의 가이사랴 지방에 가게 되었을 때, 위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된 사도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에 대한 축복의 말씀도 주셨지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시며 책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외면한 채 사람의 생각과 사람의 계획을 앞세워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대하여 정면으로 대항 할 때, 우리 성도들은 그들과 적당하게 협상하고 타협하며 굴종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과 생명의 복음을 중심으로 무장하여 불의한 세력들과 싸워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무엘상 17장에 보면, 블레셋이 거인 장수 골리앗을 앞세워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되었을 때, 다윗의 세 형들인 엘리압과 아비나답, 그리고 셋째 형 삼마가 나가 있는 그 전쟁터를 어린 목동 다윗이 방문하게 됩니다. 그때 블레셋의 장수 거인 골리앗이 자신의 육체적 힘만을 믿고 입에 담아서는 결코 안 되는 불의하고 무례한 말 하나님을 멸시하며 이스라엘 군대를 멸시하는 거인 골리앗을 향하여 작은 물맷돌 5개를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승리의 확신 속에서 도전장을 던지게 됩니다. 그 결과 물맷돌 하나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트리고 싸움에서 승리하는 놀라운 기적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영웅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은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의 싸움에서, 불의하고 부정한 힘과 권력 앞에 비굴하게 굴종하는 생쥐와 같은 자들이 아니라 당당하게 맞서 싸워 승리를 쟁취하는 용기 있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성도들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또 다른 대상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타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약속했던 그 약속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즉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날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싸움의 최종적인 결말을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있지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실패했을 경우 우리는 늘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것으로 인정하기 보다는 외부 환경의 탓으로, 타인의 잘못으로 전가시키는 경향이 없잖아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실패임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자기 자신이 지지 않고 주어진 형편과 환경 탓을 하면서 결국 자신과의 약속을 짓밟고 마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전 세계인의 대축제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명 운동선수들이 출전의 변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나의 상대는 상대 선수가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라고 말하는 선수들의 진솔한 고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고백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자만심과 오만함에 빠지지 않으려는 자기 결단의 표현일 것입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면 그 어떤 상대와도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일 것입니다.

 

싸움 중에서 가장 힘든 싸움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수많은 적이 실존하지만 가장 이기기 힘든 적은 내 안에 있는 적입니다. 내 안에 있는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7장 속에서 심각한 내적 갈등과 싸움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2-24). 이 같은 고백을 하면서 심각한 내적 갈등 속에서 투쟁을 하게 되지만 결국 자기 자신을 쳐서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는 죽음을 매일 경험한다고(고전9:27)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싸워야 할 대상 중에 가장 어려운 상대가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을 이기는 자는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자기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에서 패하지 않고 승리하셨습니다. 그 결과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영적 존재인 마귀(사탄)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요,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요, 또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입니다. 징기스칸은 말하기를 “내가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니 칭기즈칸이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벽격풍동 심격마침(壁隔風動 心隔魔侵:벽에 틈이 생기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에 틈이 생기면 마군이 침범한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가슴에 품고 우리의 마음을 잘 관리함으로 2023년 진정한 승리자로 매일 매일을 펼쳐가는 복된 삶이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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