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꿈의 사람을 만들어 갑니다
2023년 1월 7일
꿈이 있는 사람은 오늘을 살되 오늘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요 비록 실패의 자리에 있다할지라도 절망의 노예가 아니며 새로운 비상을 위해 도전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오늘이 아닌 내일을 사는 사람이요 희망의 꽃동산을 가꾸며 사는 행복의 정원사로 삶을 가꾸는 사람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보다 더 많은 성공할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요 행복한 가정을 꾸밀 사람이요 선진조국을 만들 사람이요 번영하는 세계를 이끌 사람입니다.
이태리의 나폴리에 있는 한 공장에서 10세의 소년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년의 꿈은 위대한 음악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선생은 그 소년을 보고 “너에게는 음악가의 소질은 전혀 없단다. 너의 목소리는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덧문소리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게 된 그 소년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농부의 아내인 소년의 어머니는 “너는 반드시 훌륭한 음악가가 될 거야, 너의 목소리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너의 노래 역시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선생님이 무어라고 하든 열심히 노력해 봐”라고 그 소년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학교 선생님은 그 소년의 단점을 보았지만 소년의 어머니는 그의 장점과 가능성을 보고 칭찬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세계적인 성악가 카루소(Enrico Caruso)가 세상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소박한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에는 어른들의 긍정적인 조언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라는 자전적 이야기를 쓴 김수지라는 교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간호학으로 박사학위를 제일 먼저 받은 분으로 이화여대와 연세대학에서 간호대학 학장을 역임하셨고 한국의 나이팅게일이라 불리는 분입니다.
소녀 김수지양이 간호사의 꿈을 갖게 된 것은 그의 나이 일곱 살 때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여수 출신으로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서 나이 어린 동생을 돌보며 살아야 했습니다. 어머니 없이 위로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교회였습니다. 날마다 교회에 가서 노는 게 전부였던 때 였습니다.
7살 되던 해 여순사건이 일어나게 되었고 동네 주민들 50명, 60명씩 학교 교실에 수용되었을 때 그녀 역시 같이 교실에 잡혀 있었습니다. 그 당시공산주의 추종자들에 의해 공무원과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로 믿는 크리스천들을 끌어내어 운동장에서 학살하는 현장을 동네 주민들과 함께 그녀의 두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죽지 않고 살아있는 한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교실 안에서는 저 사람을 데리고 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되리고 오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두 부류로 나누어 졌습니다. 데리고 오다가 들키면 자신들까지 다 죽는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찬반으로 갈려 논쟁이 많았지만 결국 살아 있는 그분을 데리고 와서 공산주의 추종자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보호했습니다. 그런데 그 방에 있던 한 아주머니가 피를 지혈하고 밤새도록 돌보았는데 새벽녘에 죽어가던 그 사람의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 입니다. 그때 7살 어린 꼬마 소녀가 궁금해서 그 아주머니에게 묻습니다.
“아주머니는 뭐 하는 분이세요?” 이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간호사야”
7살 소녀는 난생 처음으로 ‘간호사’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자신도 간호사가 되어야 하겠다고 결심하며 꿈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런 꿈을 가진 그 소녀의 기특함을 교회 목사님과 주변 사람들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이 이 소녀의 인생을 끌고 갔습니다. 상급 학교를 진학하는데도 간호사가 될 수 있는 학교로 진학하게 되었고, 유학을 갈 때도 간호사의 길을 찾아서 떠났습니다. 결국 그녀는 한국사회 간호학계의 선각자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꿈이 우리 인생을 꿈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가고 꿈의 사람으로 이끌어 가며 주변에 있는 어른들의 정겨운 칭찬 한 마디와 따뜻한 격려는 내일을 향하여 도전하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용기와 강한 도전 정신을 갖게 하며 자신을 새롭게 가다듬고 자신을 잘 만들어 가게 합니다.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세우고(一生之計 在於幼),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세우고(一年之計 在於春),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운다.(一日之計 在於 )”는 말처럼, 지금이야 말로 1년을 살아갈 우리의 꿈을 설계할 때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인간 존재가 달라지고 하루하루의 삶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분명한 꿈을 품고 그 꿈을 향하여 달려 갈 때 가장 빛나는 존재로 부상하며 하루하루가 의미 있는 순간순간들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뒤 좌우를 돌아보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36시간으로 48시간으로 확대해서 살아가게 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인생의 나침판을 가지고 넓은 우주를 여행하는 탐험가와 같고 밑그림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은 사람입니다. 한 번 사는 우리 인생입니다.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인생길을 걸어가기 위해 꿈을 품고 그 꿈의 나라를 향해 달려가는 희망찬 새해 2023년이 되시기를 두 손 모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