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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야고보서 2:8)

제목 호설암(胡雪岩)의 성공 철학
작성자 민귀식
작성일자 2024-06-01
조회수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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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설암(胡雪岩)의 성공 철학

 

청나라 말기 항저우 출신이면서 최고 상인으로 상인 최초로 1품 관직인 포정사함에 제수된 호설암(胡雪岩, 1823-1885)은 평소 인간관계에 있어서 인품도 훌륭했지만, 사업을 함에 있어서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에게 다음 투자 시에는 반드시 시장 상황을 잘 분석해서 당신의 자금을 경솔하게 투입하지 마시오라고 말하면서 단호하게 훈계하는 분으로도 당시 유명한 거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상인이 호설암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상인의 얼굴에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 상인은 큰 사업을 하는 분으로 최근 사업이 기울어 목돈이 급히 필요했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값비싼 자산을 아주 낮은 가격으로 호설암에게 넘기며 급전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호설암은 그 상인에게 내일 한 번 더 자신의 집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그를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자 다시 자신의 집을 방문한 그 상인의 부탁을 호설암은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인의 재산을 헐값이 아닌 현재 거래되고 있는 시세 그대로 매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너무나 놀라워 눈이 휘둥그레진 상인의 어깨를 두드리며 호설암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잠시동안 당신의 이 자산을 보관할 뿐이오. 당신이 이번 난관을 잘 극복하고 난 이후 다시 매입하시오. 다만 원가만 받기는 좀 뭣하니 약간의 이자만 붙여 받도록 하겠소.”

 

위기에 처한 상인이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돌아보며 선처(善處)해 준 호설암에게 몇 번이나 허리를 굽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호설암의 집을 떠나게 되자 이해할 수 없는 호설암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던 제자들이 호설암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스승님, 스승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겐 호되게 훈계하시면서 정작 스승님의 수익은 왜 신경을 쓰지 않으신지요. 입에 들어온 고기도 삼키지 않으시다니요.” 그러자 이 질문을 받은 호설암이 제자들에게 훈계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이번 일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네. 한 집안을 구하는 일이었고, 친구를 사귀는 일이었으며, 상인으로서 양심에 부끄럼 없는 일을 하는 것이었지. 그 누구라도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을 수 있는데 위급할 때 타인을 도와준 사람은 나중에 똑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법이지.”

 

호설암은 큰 장사를 하면서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 원칙 가운데 보면 법의 범위를 벗어난 검은돈을 경계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이익을 탈취하지 않으려 했으며, 신의와 양심을 저버리면서까지 돈을 벌려고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호설암의 성공 철학의 중심에는 돈보다 사람을 더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자신이 얻은 이익은 재물을 베풀어 반드시 주변 사람들에게 혜택을 다시금 돌리려 했습니다. 그는 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구두쇠로 삶을 살 게 되는 것을 염려했다고 합니다.

 

호설암은 지나간 옛 위인입니다만 지금 이 시대 속에서도 우리가 새겨들어야 하는 귀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말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먼저 이름을 벌고 다음에 돈을 벌어라. 장사에서 명성은 곧 이윤이 되는 법이니라.” 최첨단 산업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21C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귀한 교훈과 깨달음을 주는 가르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열심히 피땀을 흘리며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자신을 한 번 돌아보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서 영생을 얻는 방법에 대하여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청년에게 십계명 가운데 있는 제5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 말씀하시면서 그 모든 계명을 다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게 된 그 청년은 어려서부터 그 모든 계명을 다 지켜왔다고 자신 있게 큰소리를 치자 예수님은 그 청년을 향하여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10: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많은 재물을 소유하고 있었던 부자였기에 부자의 특권을 내려놓을 수 없어 예수님이 주신 말씀을 외면한 채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예수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 청년이 재물에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의지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같은 사실로 인하여 이 청년은 예수님의 요구사항을 외면했고 결국 영생을 얻고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보화를 소유하는 것 귀한 일입니다. 세상 권력을 얻는 것 좋은 일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영웅호걸이 되고 큰 부자가 되는 것 복된 일입니다. 그러나 재물보다 더 귀한 것은 호설암처럼 사람을 얻는 일이요, 인재를 얻는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귀한 것은 인류의 참 스승이 되시며 인생의 본질적 문제에 해답을 제공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친구가 되는 일입니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생의 해답을 얻고 삶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는 복 된 인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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