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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야고보서 2:8)

제목 유레카(Eureka)의 주인공
작성자 민귀식
작성일자 2023-10-14
조회수 84
추천수 1

유레카(Eureka)의 주인공

2023912

그리스 시라큐스성에 히어로 2세라는 왕이 황금을 세공하는 세관 공에게 금덩어리를 주면서 명품왕관을 만들어 줄 것을 명령했는데 이후 새로운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왕관을 만드는 일에 순금을 모두 사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준 금덩어리에서 일부를 빼돌리고 불순물을 섞어 사용할 수도 있어." 그래서 히어로 2세는 당대 최고의 수학자로 불리는 아르키메데스를 불러 말했습니다.

"그대가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시오. 나의 이 멋진 황금 왕관에 다른 불순물들이 섞인 것은 아닌지 조사해 주시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왕관을 부수거나 녹이는 일은 절대 허락할 수 없소."

 

이제 고민에 빠진 사람은 아르키메데스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왕관의 순도를 측정할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욕탕 욕조에 자신의 육중한 몸을 담근 아르키메데스는 욕조에서 물이 흘러넘치는 현상을 보고 순간적으로 한 원리가 떠올랐습니다. 그 원리는 어떤 물체를 물에 넣으면 그 질량만큼의 물이 자리를 이동하게 되는데 같은 무게의 물체라도 그 물체의 밀도에 따라서 넘치는 물의 양이 다르다는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였습니다.

 

왕이 지금 가지고 있는 왕관에 불순물이 섞여 있다면 황금과는 다른 비중을 가지기 때문에, 물속에 담갔을 때 같은 무게의 황금과 그 넘치는 물의 양이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게 된 아르키메데스는 너무 기뻐서 옷을 입는 것도 잊어버린 채 소리를 지르며 거리로 뛰어나와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유레카(Eureka), 유레카(Eureka)" 여기서 유레카라는 말은 헬라어로 알았다’, ‘찾았다’, ‘발견했다라는 뜻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주에서는 주의 표어로 사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얻기도 하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운 기회를 얻게 되어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야구에서 9회 말 홈런을 쳐서 뜻밖의 역전승을 경험하는 것처럼 인생 역전을 경험하는 때도 없잖아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하지만 그 같은 깨달음과 기회, 행운의 비둘기는 그냥 아무에게나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그 일을 위해 애쓰고 힘쓰며 노력하고 수고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즉 어떤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고 힘쓰게 될 때 놀라운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고를 졸업하고 전자회사 영업 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김우준 씨는 십 년 동안 성실히 일하여 모은 돈과 주변 사람들의 돈을 빌려 조그만 가전제품 대리점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안정되고 빌린 돈도 거의 다 갚아 갈 즈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남은 것이라곤 지인들로부터 빌린 부채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 빚을 갚아야 하겠다고 결심한 그는 다시금 가전제품 외판원으로 나서게 되었는데, 날마다 방문 판매를 하면서 버는 돈 가운데서 하루에 빚 오천 원씩 갚아 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매일 저녁 그는 오천 원을 주머니에 넣고 한강 다리를 건너 용산까지 돈을 빌려준 사람들의 집을 찾아가 돈을 갚은 뒤, 왔던 길을 되돌아 집으로 왔습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대교 위를 걸어 다니며 그는 언젠가는 반드시 사업을 다시 일으키리라는 희망의 씨앗을 가슴속에 키워갔습니다.

 

몇 년이 지나고 난 이후 드디어 빚을 다 갚은 그는 재기할 계획을 차곡차곡 진행 시켰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성실함을 눈여겨 살펴본 전자 회사 판매 이사님이 그의 신용을 믿고 물건을 지원해 줄 것이니 다시 유통업을 해 보라고 권했지만, 자금 사정이 좋지 못했던 그는 돈이 좀 더 모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즈음 우연히 예전에 오천 원씩 돈을 갚았던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둘은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야기 끝에 김우준 씨의 처지를 알게 된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 당신이 오천 원씩 빚을 갚기 시작했을 때, 나는 며칠 지나면 그만둘 것으로 생각했지요, 하지만 당신은 끝까지 그 일을 해냈고, 그 사이 당신에 대한 내 믿음도 쌓여갔소. 나는 언젠가 당신이 꼭 재기할 것을 믿고 있었다오. 새롭게 출발한다니 내게도 출자할 기회를 주겠소?” 그동안 김우준 씨는 빚진 돈을 갚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용을 차곡차곡 쌓은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고 놀라운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자기에게 주어진 사역의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게 될 때 행운의 파랑새는 그냥 지나가지 않는 법입니다. 구약성경 사무엘상 2:35에 보면 나는 나를 섬기고 내가 원하는 것을 행하는 충실한 제사장을 세울 것이다. 나는 그의 후손들을 축복할 것이며 그들은 내가 세운 왕 앞에서 항상 제사장으로 섬길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잠언 22:29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의 현장 속에서 충실한 사람, 자기 사업에 근면 성실한 사람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도 도와주시고 주변에 있는 지인들도 돕는 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성실한가?” 하는 점입니다.



  이 칼럼을 읽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과  방문자들이 주어진 사역의 현장에서 충실 진실 근실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과 많은 지인의 참된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복된 손길들이 되셔서 행복의 비둘기를 품는 유레카(Eureka)의 주인공이 다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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