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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야고보서 2:8)

제목 존귀한 백성 세귤라
작성자 민귀식
작성일자 2023-08-31
조회수 154
추천수 2

존귀한 백성 세귤라 

2023831

2022년 지난해 여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금요일 저녁 심야 기도회 시간에 찬양을 인도할 수 있는 찬양단을 조직하게 되었고 단장으로 임명받은 장로님이 담임목사인 저에게 찬양단의 좋은 이름을 하나 지어달라고 하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요청을 거부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쉽게 수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요청하는 그 자리에서 함께 좋은 이름을 찾아보자고 부탁한 이후 좋은 이름을 찾고자 거룩한 고민이 몰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이름을 찾고자 거룩한 고민을 이어가는 가운데 출애굽기 19장을 읽고 묵상하면서 좋은 이름을 찾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19:5-6에 보면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하는 말씀 속에서 내 소유라는 말씀이 제 눈에 확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내 소유라는 말씀은 히브리어 세귤라라는 말로서 성경에 몇 번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예컨대 신명기 7:6과 신명기 14:2에서는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번역되었으며, 신명기 26:18에서는 보배로운 백성으로 번역되어 졌으며, 시편 135:4에서는 특별한 소유로 번역되어 진 단어입니다.

 

세귤라(סגלה)’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특별한 소유, 특별한 백성, 특별한 보물, 특별한 귀중품등으로 번역할 수 있는 단어로써 하나님께서 선택한 선민 이스라엘 민족을 바라볼 때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좋고 행복한 마음이 더는 존재, 임금님이 귀한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보물을 몰래 한 번씩 꺼내 볼 때마다 느끼는 기쁨의 감정을 나타내는 말로써 세귤라라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언약의 말씀을 잘 지키며 순종하며 살 때,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제사장의 나라가 되며, 하나님의 귀한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출애굽기 19:5-6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보물인 선민 이스라엘 백성을 험악한 세상 속에서 책임져 주시고 열강 속에서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도록 돌보아 주시고 지켜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매주 금요일 심야 기도회 찬양을 앞장서서 인도할 찬양단의 이름을 세귤라라고 정하면서 세 가지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첫째는 찬양단원들은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들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구별하여 갈보리 십자가 주님의 보혈로 죄의 값을 완불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들로 삼으신 존귀한 단원들이기에 그 얼마나 보배로운 사람들입니까? 심야 기도회를 인도할 세귤라찬양단원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이라고 하는 자긍심과 함께 분명한 확신을 소유해야만 합니다.

 

둘째, 찬양단원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 우리 인류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성별된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거룩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복된 일이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누릴 수 있는 분들입니다.

 

셋째, 찬양단원들은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금요 심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해야 하는데 그 은혜를 받게 하는 제1차 관문이 찬양함으로써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말씀이 주어질 때 말씀이 마음의 밭에 뿌려짐으로 은혜를 받아 그 말씀의 씨앗이 잘 심어져 뿌리를 내리고 싹이 나서 잘 자라게 됨으로 백배의 결실을 거두게 하는 축복의 통로요 은혜의 길잡이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이 같은 세 가지 영적 의미를 담으면서 찬양단의 이름을 세귤라찬양단으로 짖게 되었는데, 이제 이 이름에 합당한 은혜와 결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에게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상 만민들 가운데 특별한 관계를 맺으면서 구별된 성민이 되었듯이 우리 교회 금요 기도회 세귤라찬양단이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며 보배로운 백성이 되고 앞장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뜨겁게 찬양함으로써 모든 성도들을 은혜의 자리, 말씀의 자리로 나아가게 함으로 큰 은혜를 받게 하고 영혼이 잘되며 육신이 강건해지는 놀라운 역사를 기대합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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